[꿍꾸씽 여행Tip]제주여행 2일차 코스두번째 #용머리해안 #산방산카페
- 나의 기록/제주도여행
- 2020. 5. 15. 13:54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은 가깝다.
처음에 둘 중에 어딜 가야할까? 라고 고민했었는데 두군데 너무 가깝게 있어서 두군데 다 가기로 했다. 수학여행때 필수코스였던 용머리해안, 어렸을때는 이렇게 멋진 곳인지 몰랐는데 나이가 조금 먹었다고 멋있는 자연경관에 감탄을 연발했다.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다행이 운이 좋았다. 날씨가 안좋아서 파도가 심하게 쳤다면 들어가진 못했을 거다. 이 곳을 왔다가 간 다음날에는 비가 많이 와서 아마 다음날 왔다면 입장을 못했을 거다. 입장료는 용머리해안만 들어가는데 2000원.
날씨가 애매하다면, 꼭 전화로 확인 후 가보는걸 추천.
용머리해안로를 걷다보면 아줌마들이 소쿠리에 담긴 해삼,전복 등 해산물을 그자리에서 썰어준다.
배도 부르고 시간이 없어서 못먹은게 조금 아쉽다ㅠㅠ
해안로 뒤에 보이는 산방산.
한바퀴 돌고 계단을 올라가니 무척 더웠다. 나오자마자 조그만한 슈퍼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한라봉주스와 천혜향주스라며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하셨다. 솔깃한 나는 더운데 먹자하고 아무생각없이 들이켰는데 정말 꿀 맛이었다. 잊을 수가 없는 맛이었다ㅠㅠ 지금생각하니 또 마시고 싶다..
나와서 주차장까지 가는데 용머리해안로 입구쪽에 큰 선박하나가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이제와서 찾아보니 1653년도에 하멜이라는 사람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용머리해안에 표착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네달란드대사관과 한국국제문화협회가 1980년도에 하멜표류기념비를 세웠다고 한다.
이때부터 제주와 서양의 접촉이 시작되었다는 아주 역사적인 곳이었다.
산방산카페-원앤온리
황우치해변앞에 위치
용머리해안에서 차를 갖고 2분거리에 있는 이 곳에 왔다.
내리자마자 '우와~'하면서 산방산의 모습에 놀라고 예쁜 카페에 또 한번 놀랐다.
카페 규모도 상당히 컸고 2층까지 있어 커플들이 오붓하게 시간보내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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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정말 포토스팟이다. 건물 2층에서도 많이 찍긴하던데 우린 이곳에 너무 예뻐서 인생샷 건지겠다고 미친듯이 셔터를 눌렀다. 정말 그냥 서있기만 해도 너무 예쁘게 잘 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시간이 많다면 이곳에서만 반나절 있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앞으로는 해변가고 뒤로는 산방산이 있고 정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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