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꾸씽 여행Tip]제주도 3일차 코스 #맛나식당 #성산일출봉 #쇠소깍 #큰돈가


제주여행제주 여행 3일차 :-)

제주여행 3일차에는 서귀포쪽에 있는 관광지를 주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표선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에서 머문 나는, 마침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성산일출봉 쪽에 있는 고등어&갈치 조림으로 유명한 '맛나식당'을 들렸다가 여행을 하기로 했다.

맛나식당출저-Daum이미지

그러나! 제주 고등어&갈치조림 맛집 '맛나식당'을 가려면 아침 6시부터 가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기에 달려갔지만........또르르.... 휴무일이랬다. 

제주갈치조림휴무였다...ㅠ.ㅠ

작년 1월에 내가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에 왔을 때 대기가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왔다가 돌아갈뻔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갑자기 어디서 걸려온 전화를 받더니 현재 대기 한팀이 취소됬다며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대박!!! 아싸~' 하면서 먹었는데... 와! 이런 맛이?! 그래서 남자친구에게도 꼭 먹여주고 싶은 갈치조림이었는데.. 아쉽게도 먹지는 못했다. 

꼭 전화로 확인해보고 갈 것을 추천!

보통, 아침 6시부터 대기표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식당은 오후 2~3시까지 밖에 안한다고 한다.



성산일출봉
식당을 향해 운전을 하고 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는 성산일출봉에 시선을 뺐겼다.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전복죽)을 먹고 1분 거리에 있는 성산일출봉으로 갔다.

성산일출봉날씨가 흐려 하늘은 안이뻤지만 성산일출봉을 아름다웠다.

산 모양이 성과 비슷하게 생겨 산명을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제주 일경(一景)이라서, 예로부터 일출봉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아침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오늘 일정이 많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은 밖에서 큰 외관만 보고 돌아왔다. 산방산에 이어서 너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었다. 좋은 기운을 받는다는게 이런건가? 싶었다.


쇠소깍

쇠소깍

제주에 오면 항상 오는 필수 코스. 

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해서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었다 해서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둥이, 깍은 끝이라는 뜻이고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를 말한다.

쇠소깍카약은근 조정이 힘들었다 ^.^

쇠소깍카약

쇠소깍에 오면 해야하는 카약!

옛날에는 투명카약이였는데 지금 가보니 전통카약으로 바꼈다. 단체로 하는 나룻배도 있었다.

카누를 탈 생각이라면 쇠소깍에 도착하자마자 결제를 하고 예약을 한 뒤 돌아다녀야 한다. 우린 12시쯤 가서 2시쯤에 탈수 있었다. 가격은 30분에 2만원.

쇠소깍맛집쇠소깍식당제주전복김밥


근처에 먹을 게 없나 하고 둘러보니 사람들이 줄이 꽤 서있던 '전복김밥'을 보았다. 딱히 먹고 싶은게 없던 우리는 김밥과 그 옆에서 파는 오징어를 사서 맛있게 먹었다. 오픈한지 이틀째라고 해서 그런지 결제도 카드가 안되고 김밥은 10분에 1개씩 만드는 듯 너무 오래걸렸다. 




큰돈가-흑돼지맛집

제주 여행 오기 일주일전에 친한친구가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 오더니, 이 집에 꼭 가라고 했었다. 제주에는 많고 많은 흑돼지집이 있고 체인점으로 유명한 곳은 다 맛이 비슷비슷한데, 이곳만큼은 서비스도 다르고 맛도 뭔가 다른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간되면 가도록 해야지 라고 생각해뒀던 곳.

제주큰돈가중문남쪽대표, 고기장 이강일 - 큰돈가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친구의 추천은 역시나 옳았다. 일단, 사장님의 자부심이 엄청나 보였고, 사장님이 테이블의 모든 고기들을 구워주셨다. 사장님의 친절과 자부심은 역시 고기에서 볼 수 있었다. 매우 신선했으며 돼지고기를 이렇게 맛있게 먹은 건 정말 오래만이었다. 

제주흑돼지제주맛집

JMT!!! 무조건 추천한다!!!

사장님께서 새벽 4시에 나가 돼지를 잡아 도축해온 아주 신선한 고기라고 했다. 사장님의 열정이 느껴지고 배가 너무 불렀는데도 끝까지 먹었다. 오늘이 아니면 또 언제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중문흑돼지맛집동치미국수제주흑돼지맛집유채비빔국수

국수 뒤에 있는 저 나물은 '유채꽃잎'이라고 했다. 향과 식감이 너무 좋았다. 냉면 위에 올라가 있는 것들도 모두 유채꽃잎!

비빔국수에 있던 저 맛있어 보이는 계란은 한라산에서 자란 닭알이라는데 너무 맛있었다^^(또먹고싶다....)

고기는 무조건 100퍼센트 완벽했고, 반찬 하나하나 모두 정성이 느껴졌고 맛은 물론 최고였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두가지의 소금이 나왔다. 백련초소금인 핑크빛소금과 녹차소금인 초록색소금이었다. 쌈장에 찍어먹는 거보다 소금에 찍어먹으니 돼지고기의 본래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여행에 제주에 여행을 또 간다면, 이곳은 또 들릴 것이다. 마지막날 이 곳에 온 것이 아쉬웠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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