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위암이란? 그 증상과 검사방법 그리고 수술부작용

위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인 위암. 여성보다 남성, 50세 이상에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발된다. 

위암중에 위선암이 대부분이며 나머지는 림프종 등이 있다.

위벽은 점막층, 정막하층, 고유근층, 장막하층 그리고 장막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어느 부위까지 침범했느냐에 따라 암의 상태를 나눌 수 있다. 조기 위암은 비어있는 위에서 가까운 점막층과 정막하층에 국한된 초기 단계를 말한다. 진행성 위암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그 이상까지 진행된 것이다.

위암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요 위험요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식이요인으로는 염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포장된 육류제품,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훈제음식, 불에 태운 고기, 술, 담배가 위험요인이다. 그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위 질환을 자주 앓게 된다면 위암 발생위험성을 높아질 수 있다. 오늘날에는 나이가 든 중년에게도 많이 호발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패스트푸드 & 건강하지 못한 식이로 젊은 층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암센터에서도 적지 않게 젋은 나이의 위암 환자를 많이 보고 있으며, 응급센터에서 근무하던때에는 젊은 친구들이 저녁 늦은 시간에 매운 음식을 먹어 위경련이 일어나 복부통증을 호소하며 자주 내원하기도 했다.

위암의 증상은 무엇일까?

위암의 초기증상은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앓는 소화불량정도 이거나 복부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크게 위암이라고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진행암 이상의 크기가 되어 깊게 침투를 하게 되면 통증, 구토, 폐색 증상이 나타나고 배를 촉진 하였을때 상복부에서 종양이 만져질 수 있다. 또 쇠약해지고 피로해지며 점차 체중도 감소하게 되고 마르고 전신상태가 두드러지게 쇠약해지는 악액질 증상이 나타난다. 

위암은 어떻게 진단할까?

아래와 같은 진단방법으로 위암의 병기를 확인 할 수 있다.

1. 위내시경과 조직검사 

2. 상부위장관촬영술

3. 세포검사

4. 적혈구(CBC)검사, 대변잠혈검사, 간효소치, 혈청아밀라아제, 종양표지자검사(CEA) 등 혈액검사

5. 복부 CT 검사

6. 양전자단층촬영(PET CT) 검사

위암 수술&치료와 부작용

수술로 인한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다. 위완전절제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진행성 위암을 진단받았다면 수술 및 보조적 항암화학요법(항암제)을 한다. 그리고 전이가 된 전이성 위암은 항암화학요법을 한다.

위절제술을 하고 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절제술 후 섭취량이 저하되고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고 위가 저장기능을 상실해서 발생하는 덤핑증후군, 위산이 부족해지고 흡수불량으로 설사, 칼슘, 칼륨, B12결핍이 나타나 골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덤핑증후군은 위 내용물이 빠르게 배출되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급속이동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위의 내용물이 빠르게 배출되어 초기 식후 15~30분에 고농도의 액체와 음식물이 장으로 급속하게 유입이 되어 상복부가 팽만되거나 복부팽만, 구토, 설사가 나타난다. 그 후 2시간이 지나면 당질 섭취에 의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어 저혈당, 공복감, 메스꺼움, 발한, 무기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식이교육이 수술 전부터 우선적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1. 소량씩 자주 식사한다.

2. 식사할때는 충분히 씹고 천천히 삽킨다.

3. 중간 정도의 지방과 고단백식이를 먹도록한다. ex) 고기, 생선, 두과, 견과 등..

4. 탄수화물, 석탕, 꿀, 케이크와 같은 단순당을 제한한다.

5. 식사 시 수분 섭취는 줄이고 식사 사이에 섭취하도록 한다.

6. 식사 직후 20~30분 동안 잠시 눕거나 기대어 휴식을 취한다.

7. 심한 경우 위장운동을 감소 시키기 위해 항콜린제, 항경련제를 투여할 수도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유투브 먹방과 같은 '먹부림'의 유행으로 자신의 신체를 돌보지 못하고 혹사 시키고 있다. 더 맵고 자극적인 것을 원하고 밤 늦게 먹는 것을 당연히 생각한다. 어려서는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겠지만 나이가 먹고 노화가 시작되면 청소년기에 먹던 식습관은 화를 불러올것이다. 우리 피부에 소금물을 오래 담가놓으면 피부가 약해지고 따듯이 우리 몸의 장기들은 피부보다도 얇고 약하기 때문에 맵고 짠 음식들이 들어가면 위가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