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4박5일 여행계획
- 나의 기록/싱가포르여행
- 2019. 10. 5. 18:08
싱가포르 여행계획 짜는 방법
난 모든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건 항공권이라고 생각한다.
여행경비를 가장 줄일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항공권은 적어도 3달전에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고 나는 네이버나 다른 항공어플사이트를 통해 최저가 비행기 표를 찾는다.
그리고 최저가인 항공사의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간다. 내 생각이지만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한 항공권은 수수료를 붙이기 때문에 조금 비싼 것 같다. 그리고 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은 사지 않는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항상 대기였고 그렇지 않으면 홈페이지에서 판매한 것 보다는 비쌌다. 이건 내가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세부, 보라카이, 오사카, 코타키나발루, 괌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이번 나의 여행은 9월29일 출발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라서 세 달전은 아니고 2달전에 항공권을 사게 됐다. 가격은 2명에 932800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저렴했다. 왜냐하면 싱가포르항공 자체가 비싼 항공권이고 특히 직항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년 전 내가 싱가포르가 가고싶어 알아봤을 땐 항공권이 인당 80만원이었다. 한 달전에 알아본 가격이었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저가항공만 타다가 싱가포르 항공사를 타보고 감탄 연발이었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주요 항공사보다 배로 더 좋은 것 같았다.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었지만 비행기가 너무 좋아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한 가격이었다.
고민하지 않고, 비교해본 후 바로 항공권 구매!
고민해봤자, 하루하루 가격만 올라갈 뿐이다. 내가 계획했던 날짜가 있다면 바로 구매 하기!
항공권을 구매하였다면, 그 다음은 호텔 정하기!
호텔 구매 어플은 다양하다. 나는 꼼꼼한 성격은 아니라서 여러군데 알아보고 비교해보기가 힘들어서 아고다를 이용한다. 왜냐하면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후기가 많다. 전에 여행했을 때 몇번 비교를 해보니 아고다가 조금이라도 싼 것 같아서 그 뒤로는 다른 어플은 잘 찾아보지 않는다. 그냥 귀찮은 내 성격 탓. 그리고 다른 블로그를 보니 아고다에서 미리 결제할때에 한화가 아닌 달러로 설정하고 결제하면 환율 수수료가 안 붙어 조금이나마 저렴하다고 한다.
나는 괌 여행갈때에 항공권만 저렴하게 구매해놓고 호텔은 천천히 알아보겠다고 안알아보고 있다가 한달 전이 되서야 호텔을 알아보는데, 가격이 1.5배나 올라있었고 원하는 방은 모두 마감되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난 최대한 호텔도 빨리 결정할려고 한다. (단, 호텔은 여행코스에 따라 정하기!)
이번 싱가폴 여행에서 내가 고른 호텔은
1. 파크레지스호텔 (클락키와 가깝고 가성비가 좋아서)
2. 센토사비치리조트(센토사섬, 수영장이 너무 예뻐서 꼭 가고 싶었다)
3. 칼튼호텔(시티홀,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고, 깔끔하고, 시티중심에 위치했다)
4. 마리나베이샌즈(머리이언파크, 싱가포르에 왔다면 꼭 가야할 호텔)
호텔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솔직히 항공권보다 더 어려운게 호텔 정하는거다.
가격도 생각해야하고 위치도 생각해야하고 이것 저것 따져야할게 너무 많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교통이었다. 그리고 호텔 컨디션!
항공권 -> 호텔 -> ?
관광해야할 곳, 유심, 교통 그리고 맛집 정하기
관광해야할 곳
싱가포르의 관광해야할 곳은 작은 도시에 비해 생각보다 많았다. 수십개의 블로그와 여행업체 사이트를 보면서 싱가포르에 가서 꼭 봐야할 곳이 무엇인지 보고 또 보고 고르고 또 골랐다. 후기도 엄청 봤다. 일단 여러 정보를 보고 내가 간략하게 정리한 관광명소!
1. 머라이언파크와 마리나베이샌즈뷰
2. 가든스바이더베이
3. 클락키, 보트키
4. 부기스스트리트,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5. 주롱새공원, 나이트사파리
6. 센토사섬
블로그를 너무 많이 봤는지 여행지에 갔을땐 너무 익숙했다. 내가 정리한 관광명소였지만 전부 다 가지 않았다. 내 기준에 이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것, 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있다면 탈락! 이었다.
교통
교통은 주로 MRT라고 싱가포르 지하철을 이용했다.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지하철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우리나라랑 똑같았고 심지어 너무 잘되있어서 왜 공부를 해갔나 싶을 정도였다. 지하철도 배차간격이 짧아서 자주 왔고 MRT어플을 깔아서 더 편하게 다녔다. 그리고 교통카드는 '이지티켓'을 이용했다. 나는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사이트에서 미리 한국돈으로 구매해서 바우처랑 교환했다. 계산해보니 1~2천원싸서 그렇게 해갔다. 물가가 비싸다니 조금이라도 아껴보겠다는 내 의지. 교통카드는 투어패스라고 3일동안 무제한 사용이라는데 우린 5일이기 때문에 이지티켓으로 결정했다. 이지티켓의 장점은 보증금 5씽달러 빼고 반환이 가능하다. 5일동안 여행하면서 지하철 꽤 탔는데 9씽달러 썼었다. (우리나라랑 똑같아서 기계로 충전가능하다)
유심
유심도 사이트를 통해 미리 구매해갈까 하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하길래 그냥 창이공항가서 할 생각으로 갔다. 음... 정말 큰 실수를 했다. 고작 5일 여행하면서 12일 쓸 수 있는 아주 기능좋은 유심을 샀다.. 그것도 30씽에 (약 25000원) 나중에 안건데 7일사용할 수 있는 유심 18씽(약 17000원)을 보통 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구매해올걸 그럼 이런 실수 안하고 돈도 아꼈을텐데~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유심을 사버린 성격급한 내탓이다.
맛집
싱가포르 관광에 대한 여러 블로그를 보니 맛집은 정해져 있더라.
점보칠리크랩, 송파바쿠테, 딘타이펑 등등.. 중요한 건 한국에도 다 있다^-^ 그래서 내가 관광하고 있는 그 곳에 가서 근처에 먹을만한데를 바로 검색하고 먹으러 갔다.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고 체인점들로 곳곳에 관광지에는 다 있어서 먹는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다.
이렇게, 여행계획은 모두 끝! 이제 순서만 정하고 여행하러 꿍꾸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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