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꾸씽 여행Tip]싱가포르 마지막날(가든스바이더베이,마리나베이샌즈)
- 나의 기록/싱가포르여행
- 2020. 5. 11. 19:56
마지막날 코스(마리나베이샌즈)
칼튼호텔 check out-> 마리나베이샌즈 check in-> 가든스바이더베이->
점심펜넬(in 가든스)-> 마리나베이샌즈&쇼핑몰
마리나베이샌즈에서 check in을 하고 가든스바이더베이로 걸어가는 길
이 다리 위에서 보는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는 너무 예뻤다.
*사실 이 다리를 찾는 건 좀 힘들었다.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가 이어져있는 다리가 있다고 했는데 찾기가 어려웠고 호텔 직원에게 물어물어 찾아가게되었다.
이 다리를 건너게 되면 이렇게 예쁜 광경을 볼 수 있다.
tip! 이 다리를 찾는건 안내문구도 없었고 복잡하게 느껴졌다.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보고 나서 돌아가는길에 지나가도 되겠다.
가든스바이더베이
들어가자마자 웅장하게 보이는 폭포.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다.
들어가자마자 웅장하게 보이는 폭포.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다.
tip! 이곳을 지나가고 나면 나중에는 다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꼭 찍고 지나가자.
야자수가 너무 예쁘다.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배가 고팠을 때에 가든스바이더베이 안에 식당을 발견했다.
가격이 비싸보이긴 했지만 '기분이다!'하고 들어갔다.
꽤 고급진 레스토랑 같았고 가든스바이더베이 크기에 비해 규모는 작은듯 했다.
점심 - 펜넬
해외여행갔을 땐, 맛집은 꼭 알아보고 가야한다ㅋㅋㅋ 내가 코타키나발루에 여행을 갔었을 때 가장 느꼈던 점이었다.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잘먹지는 않는다. 음식이 처음 나오는 순간 양을 보고 너무 놀랬다. 파스타는 가격이 25씽 이었다. (한국돈으로 2만원이 조금 넘음) 물가가 비싼 곳이니까 생각하면 한입먹었는데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면도 아니지만 그냥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고 배가 너무 고팠고 어쨌든 다 먹기는 했다. 저 오리다리는 남자친구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 밑에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이 잘 어울러졌던 것 같다.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ㅇㅇㅇ
쇼핑몰 한가운데에 있던 신기한 폭포? 갑자기 위에서 물이 쏟아진다. 물이 쏟아지기전엔 저 나룻배같은 배가 왔다갔다하며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닌다. 나는 이 쇼핑몰에서 '찰스앤키스'를 찾아가서 미니백을 하나 샀다. 그 브랜드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에서 몇번 산적은 있었는데 그게 싱가포르 회사였는지는 몰랐었다. 마리나베이샌즈 숙박객은 할인해준다고 들었었는데 이제 그러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보다 4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나는 고작 한개만 샀지만 다른 한국관광객들은 수십개씩 사가지고 가는걸 봤다.
tip! 쇼핑을 좋아한다면, 이 곳에서 하는게 좋을 거 같다. 모든 매장이 다 있었다.
마리나베이샌즈- 객실
마리나베이샌즈에 객실에 들어가면 이렇게 귀엽고 예쁘게 수건으로 장식을 해놓는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우리를 반겨주는 거 같아 더 귀엽고 예쁘게 보였다. 장식을 망가트리고 싶지않아 조심조심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의 객실에선 멀라이언파크가 보였다. 밤에는 레이져쇼를 방안에서 볼 수 있었다.
뷰가 너무 예뻤고 고층이고 창문도 넓어서인지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아! 객실 내에 커텐이 스위치로 조절하는 거였는데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보니 평범한 나는 너무 신기했다ㅎㅎㅎ
또 신기했던, 냉장고! 센서가 있어 내가 음료를 빼면 자동으로 인식된다는 것이었다. 어떤 호텔을 가도 이런 시스템을 본적이 없었는데 check out 할때 빨리 되기도 하고 직원들에게도 일거리를 줄여주는 일일것 같았다. 그런데 한번 뺏다가 안먹고 다시 넣더라도 이미 결제가 되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조심해야할 거 같다.
마리나베이샌즈 수영장
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을 출입할수 있는 카드를 준다. 그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외부인은 출입할수도 없었고 카드를 잊어버려서도 절대 안됬다. 낮인데도 사람들은 꽤 있었다. 지상 200m 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훌륭했다. 썬베드는 무료, 비치타월도 무료다. 가면 서랍장같은 곳에 따뜻한 비치타월에 계속 나오고 있고 가져가서 쓰고 다시 수거함에 넣어놓으면 된다. 파크쪽으로는 수영장이 있었고 썬베드 뒤쪽으로는 온천탕이 있다.
역시 이 곳은 밤수영이다. 밤이되니 어른부터 어린이들까지 모두 나와 수영을 했고 낮보다 더 자리가 없었다.
우린 또 기분을 내기 위해 칵테일을 시켰고 수영을 하면서 칵테일을 마시는 아주 호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의 반짝이는 야경은 벅차게 느껴졌다.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만든 호텔건물이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5성급의 지상 200m 높이에 위치한 배를 연상시키는 스카이파크는 장관이다.
우리나라 건물이라 생각하니 너무 뿌듯했다.
마리나베이샌즈 조식
정말 맛있었다. 서비스도 너무 좋았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다.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밥먹으러 오는지 줄을 서있었다. 직원한분이 와서 투숙객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니 에스코트를 해주며 먼저 안내를 해주었다. 어깨가 으쓱했던 기억이 난다.
맛있었지만 원래 먹는 양이 많지 않아 많이 못먹어서 아쉬웠다ㅠ.ㅠ
조식을 먹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체크아웃을 하고 싱가포르 공항으로 왔다.
tip! 이지링크티켓에서 남은 금액은 씽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공항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올라오지 말고, 지하철 안에 구석지가 조그만하게 있는 환불 부스에서 꼭! 환불 받아가야한다. (설명하기엔 좀 애매한 위치ㅜ.ㅜ 우린 직원에게 물어물어 갔다 :-)
싱가포르공항 -> 인천공항
우린 남은 잔돈(씽)을 탈탈 털기위해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기념품도 샀다. 남자친구가 고민고민 끝에 산 '멀라이언스벅곰인형' 귀엽다 ^_^. 그런데, 이 제품은 한국에서도 판다고 한다 하하하
싱가포르에서 여행 마지막날 경비를 정리해 보았다. (포함한다면, 2인에 현지 금액인 10씽을 추가하면 된다)
마지막날 여행경비(2인) | 354씽 |
칼튼호텔 팁 | 2씽 |
마리나베이샌즈까지 택시 | 6씽 |
가든스바이더베이 입장료 | 64씽 |
팬넬 점심 | 68씽 |
딘다이펑 저녁 | 56씽 |
칵테일 | 52씽 |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조식 | 106씽 |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가는 지금. 1년전에 간 여행이지만 정말 잘 갔다고 생각한다. 가기전에만 해도 비싼 경비에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은 돈이 있어도 당분간 몇년간은 여행가는게 조심스러울 것이다. 그때 나의 고민을 모두 집어치우고 여행을 떠나자 했던 남자친구에게 고맙다. 내 인생에 있어서 잊지못할 싱가포르 여행일것이다.
부디 이 여행이 마지막 해외여행이 아니길 빌어본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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