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맛집] #큰숲베이커리 #안산중앙동 #천연효모
- 나의 기록/감성맛집
- 2020. 6. 1. 19:58
큰숲 [안산중앙점]
배가 고파서 빵을 찾을땐, 프랜차이즈 매장을 가는건 당연한 나의 선택이었다.
그런데 퇴근 후 매일 지나가는 길에 있는 빵집 하나가 꽤 오랜시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 앞에 있는 파리바게트가 이제 지겨워서 마침 먹을게 없다고 생각들었을때.... 나의 첫 방문!
큰숲 베이커리 :-)
생각했던 대로, 그렇게 크지 않는 동네 빵집 느낌.
내 마음에 들었던건 시식코너! 공짜로 먹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맛을 보고 살 수 있어서 고르기도 쉽고 신뢰가 갔다.
이렇게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생기기 전에는 동네빵집가면 항상 시식코너가 있었는데^^ 어렸을때가 생각이 났다.
BEST 상품 코너
크림치즈스틱이라는 빵이 시식이 가능해서, 한번 먹어보고 바로 Get!
테이블에서 먹고 맛있어서 하나 더 사갈까? 싶었는데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 다른 빵들도 먹어볼 수 있었다면, 먹어보고 사봤을거 같다^^ 황치즈바게트(?) 나에겐 다들 너무나 생소한 빵들인데다가 슬프게도 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지 않는다..
빵이 비싸지도 않는데, 세일까지 한다. 그리고 3만원, 5만원도 아닌 만원 이상 구매시 주사위 이벤트도 해서 상품도 준다니 혜자급 가게다. 요즘에 이런 착한 가게가 있다니.. 그리고 뚱까롱! 마카롱도 필링이 아주 두껍고 마시멜로도 박혀있고 과자도 박혀있고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만든게 느껴졌다.
있을건 다있는 빵 종류
빵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지는 않지만 있을 빵들은 다 있고,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빵들도 있다.
음료 메뉴
음료가 빵보다 종류가 더 다양한 거 같다.
정말 빵처럼 음료도 가격이 너무 착하다. 빅사이즈가 5천원대고 그 이상 넘는 메뉴가 없다! 게다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 1500원으로 할인까지 해주는 이런 천사매장.
집에가서 먹는 거 보다, 일찍퇴근도 했으니 집에 일찍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카페에서 빵 하나만 먹고 나머진 포장하기로 했다. 그래서 주문을 해놓고, 2층에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2층에 테이블 좌석은 4인 좌석 4개가 있다. 넓지도 않고 조그만하고 주로 테이크아웃 가게라서 그런지 테이블 수도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혼자 와서 먹거나, 비밀이야기하러 오기 딱! 좋겠다 싶은 나만알고 싶은 조용한 공간. 천연효모에 유기농밀가루라서 그런지 속이 전혀 더부룩하지 않다!
다 먹고 나서 전단지를 보고 나서야 좋은일을 하는 빵집이란 걸 알았다. 이런 곳은 맛없을 거라는 나의 나쁜 선입견ㅠ_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게 또 그들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니! 이런 매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이 블로그를 보신다면, 꼭 이곳에 들려보시길 바란다. 정말 맛있고 좋은일에 쓰이고 마음까지 따뜻해질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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